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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추천할 그림책은 바로 토마 라바셰리 작가의 '나의 초록색 가족' 입니다.
- 작가 -
작가: 토마 라바셰리
직업: 만화가, 미술 사학자, 영화제작자, 다큐멘터리 작가 등 여러 다양한 직업
수상: 2018 벨기에 프랑스어 공동체 어린이 문학 대상
작가는 이 책을 어쩌다 쓰게 된 것일까요? 토마 라바셰리 작가는 입양된 동양인 동생의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작가는 책을 통해 동양인 입양아 동생과 자신의 가족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 줄거리 -
<지구에서 살던 아이가 다른 행성으로 입양을 가게 되면서 겪게 되는 아이의 일대기>
지구에 살던 아이가 새로운 행성으로 입양을 가게 됩니다. 가게 된 행성의 사람들은 모두 피부가 초록색이고 팔이 4개이며 귀가 뾰족하고 키가 큽니다. 이 새로운 가족은 아이에게 구굴 구덕이라는 이름을 붙여줍니다. 이 행성의 사람들은 구굴 구덕이 살던 지구와는 매우 다른 생활을 합니다. 구굴 구덕은 우주선을 타고 자신이 살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지만, 지구에는 자신을 돌바줄 사람이 없어 이곳에서 함꼐 적응하며 살기로 결심합니다... 뒷 내용은 책을 보시기 바랍니다!
- 주요 특징 -
1. 이 책은 입양을 무겁지 않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외계 행성과 시간 이동이라는 재미있는 소재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잘 풀어놓았습니다. 책을 읽는 독자도 글을 읽으며 세상에는 다양한 가족 형태가 있다는 것을 저절로 배울 수 있습니다.
2. 주인공 구굴 구덕이 새로운 행성에 적응해 나가면서 변화되는 얼굴 표정을 유의깊게 보면 더 재밌습니다. 그림책 초반 초록색 가족을 처음 만났을 때 구굴 구덕의 눈꼬리와 입꼬리는 항상 내려와 있습니다. 또한, 표정이 다양하지 않으며 하나의 표정만 보여줄 뿐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구굴 구덕의 표정이 다양해지며 입을 크게 벌리기도 하고 크게 웃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럼 초록색 외계 행성 사람들의 표정은 어땠을까요? 초록색 가족은 항상 따뜻한 얼굴로 구굴 구덕을 바라봅니다. 이러한 점을 그림과 함께 보면 더욱 재미있게 책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 권장 연령 -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 3학년에게 추천하는 그림책입니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랍니다. 이 그림책의 경우, 3학년 2학기 사회 교과와 연계하여 다양한 가족의 형태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교과서로만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배우기 보다는 그림책을 통해 배운다면 더 이해하고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 추천하는 이유 -
1. '시간 여행'과 '새로운 행성 이주'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합니다.
2. 다양한 가족 형태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3. 가족에 대한 정의를 아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합니다.
4. 입양 가족이 느끼는 감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나눌 이야기 -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면 절대! 좋은 책 읽기라고 할 수 없습니다. 책을 읽은 후에는 꼭 아이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나의 초록색 가족을 읽고 어떤 이야기를 자녀와 나눌 수 있을지 알아봅시다.
1. 구굴 구덕이 처음 초록색 가족을 만났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2. 가족의 다양한 형태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3.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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